2019년 송년사 | |
작성자 | 비서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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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년 사
존경하는 개신 가족 여러분!
그 어느 때보다도 진심어린 각오와 기대를 가지고 힘차게 출발했던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보내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쉼 없이 달려왔던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다짐으로 다시 또 한 해를 맞이해야 할 순간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학교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신 개신가족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내‧외적인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구성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사랑으로 우리대학은 지난 한 해도 지속적인 발전과 도약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항상 우리대학의 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지역사회와 15만 동문 여러분께도 그동안의 노고와 협력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충북대학교는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창의적 인재양성과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은 물론, 모든 구성원들이 뜻을 모아 ‘함께여는 역동적 미래, 글로벌 국가중추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뚜벅 뚜벅 앞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구성원 여러분 !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갈등과 대립으로 인하여 국민들이 어려움에 처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미‧중 간의 무역 분쟁에 따른 경기침체, 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일본과의 갈등, 북한 핵문제를 두고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에서 촉발된 대립과 혼동으로 불안한 정세가 지속되었고, 사회적으로는 공정과 정의에 대한 가치를 둘러싸고 나타난 사회적 여론의 대치, 중소기업 등의 기업환경 악화에 따른 청년실업 문제와 경제여건의 장기적 둔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대학을 둘러싼 환경에 있어서도, 입학자원의 지속적인 감소와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압박,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고등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한 교육혁신의 지속적인 요구, 대학평의원회의 출범에 따른 지배구조의 개편 등으로 인하여 대학운영의 변화와 어려움이 지속된 한 해였습니다.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
이와 같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난 해 우리대학은 ‘조화, 품격, 미래’의 대학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 비록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많은 성과를 이루었으며, 이와 같은 성과들을 토대로 대학의 미래발전을 위한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해 우리는, 새로운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학의 8차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전적으로 재수립하고, 교육‧연구‧산학협력 등 각 분야의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여 단계별로 추진하였으며, 대학운영에 있어서도 열린 행정을 지향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에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던 한 해였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 해 우리대학은 ‘정부재정지원사업’ 총 15개 1,642억 원 유치, ‘대학발전기금’ 50.9억 원 모금, 2019 한국대학신문 선정 ‘교육역량 우수대학’ 대상 수상, 전년대비 ‘수시경쟁’ 상승률 거점국립대 1위, 2019 ‘학생취업률’ 거점국립대 2위, 중부권 대학 최초 ‘기술이전수입료’ 20억 달성, 2019년 올해의 ‘대학박물관상’ 수상, 6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 획득, ‘학생창업 유망팀 300’ 2년 연속 최다 팀 선정 및 ‘도전! K-스타트업 2019’ 왕중왕전 2관왕 등 전국 최고수준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 개인적으로는 구성원을 대신하여 중앙일보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에서 ‘창의인재교육’ 부문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이와 같은 많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구성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한편, 지난 해 우리대학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교육 및 연구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에도 적극 추진한 결과 일정한 성과를 나타내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유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오창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의 기술핵심기관 선정, ‘SW중심대학’ 사업 선정 등으로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교육 및 연구기반을 더욱 확충하였으며, 나아가 대학혁신지원사업 및 국립대학육성사업을 통해 ‘단과대학 특화발전’ 사업 추진, 미래형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환경 개선’ 사업의 추진 등 충북대 미래 100년을 위한 교육혁신기반의 정비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사랑하는 충북대 가족 여러분 !
아시다시피, 지금 대학환경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과거 산업화 시대에 만들어진 대학운영 제도와 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으로 요약되는 미래 시대에는 더 이상 유지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인구감소와 AI 기술의 발전에 따른 국가사회의 대변혁이 예상되는 미래사회에서는 전문 교육체계는 물론, 연구방법도 혁신적으로 변화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그동안의 대학의 변화와 발전에 더하여, 모든 구성원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제 기해년(己亥年)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경자년(庚子年)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면서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각오도 새롭게 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구성원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 앞으로 나간다면, 우리대학의 밝은 미래가 활짝 펼쳐질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의 동참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더, 올 한 해 동안 우리대학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주신 모든 개신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2020년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31일
총장 김 수 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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